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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짜도 성공했다. 2차 블로그 연결!


이 나이가 되도록 집하나 없이 떠돌이 신세로 있다가 드디어 나도 집을 하나 장만했다.^^
집값이 1년에 7,700원이다. 하하하- 그런데 말이다. 7천7백원주고 산 집이 왜 이렇게 내 가슴을 설레게하고 흥분되게 하는지 진짜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솔직히 7억7천 집에서 살아보지 않아 어떤지 알 수 없으나 그 누가 7억7천짜리 집하고 7천7백원 이집하고 맞바꾸자고 하면 절대 안바꾼다. 그 정도로 지금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고 행복하다. ^^

네이버를 떠나면서 나름대로 소박한 꿈을 가지고 이곳에 자리를 잡고 서식을 시작하였다. 굳이 대단한것도 없고 잘난것도 없지만, 나만의 공간을 꾸미며 어쩌면 현실에서 느낄 수 없는 마음들을 이곳에서 느껴보기 위한 대리만족도 있었음은 부인하지 않는다. 네이버와는 너무나 다른 환경에 처음에는 얼마나 헤맸는지, 포스팅과 이사하는 일은 뒷전이었고 이곳의 환경을 익히느라 시간만 나면 두더지 처럼 마냥 파고 들었다.

컴을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을 컴맹이라고 하는데, 나 역시 그런 컴맹중 하나다. 하지만, 뭔가를 하나 시작하면 끝장을 봐야 하는 성격이라 나름대로 그렇게 참고 인내하며 파고 들었던 결실이 하나하나 나타나 더 없이 기쁘다. 누군가 "자기가 해 놓은 일을 보고 기뻐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라는 말을 했던 것처럼 나 역시 작고 사소한 것들이지만, 태그를 배우고 포토샵으로 스킨을 꾸미고 만들고 그것으로 인해 대문에 떡 하니 내 사진까지 걸어놓을 수 있었다 ^^:;


잘나고 못나고를 떠나서 내 집에 내 사진 걸어놓는데 누가 태클걸것도 아니고, 이곳의 좋은 점은 내가 원하는대로 꾸밀 수 있다는 것이고 그것으로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여러가지를 보게 됐다는 것이며 그 동안 포털에 종속되어 너무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살았다는 생각이었다.

아~그건 그렇고 그럼 7천7백원짜리 집에 대해서 얘기 해 보자. 이곳에 어느 정도 파고들면서 하나하나 배워갈 때 이곳의 장점중 하나가 2차 블로그로 연계를 시킬 수 있다는 말이였다.(물론 다른 장점도 참 많다 ) 솔직히 그땐 그게 무슨말인지도 몰랐다.  그런데 이곳에서 랜덤으로 돌아다니다 보니 분명 티스토리 블로그인데 주소는 티스토리와 전혀 관계없는 것이 아니던가.어떻게 된것인지 또 파고 들어가봤더니 ... 아하~ 도메인을 따로 구입해서 이곳의 자신의 티스토리의 주소와 연결을 시킨것이다. 이걸 포워딩이라고 부르는가 보다. 그날부로 당장 2차 블로그 연결 방법을 알아보았으며 그중에 Rukxer님의 블로그에 정성스럽게 올려진 포스팅을 보고 성공할 수 있었다. 솔직히 처음에는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몰랐다 ㅡㅡ:: 뭐..도메인 어떻고 DNS가 어떻고 IP를 주고 받는 뭐가 어떻게해서 이렇게 ... 진짜 내가 컴맹이라는걸 새삼 느꼈다. 이대로 포기 할 수없다 싶어 차근차근 하나하나 따라했다. 그런데 의외로 참 쉽다. 처음 익숙치 않는 글과 단어에 지레 겁먹고 포기할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너무 쉽더라 ~

도메인을 연결시키고 나서 24시간 정도가 지나야 활성화가 된다는 말에 솔직히 밤에 잠도 안오고 회사에서 일을해도 신경은 온통 그쪽에 있었다. 혹시나 싶어 중간중간 새로 만든 도메인으로 들어가 보니 역시나 아무것도 없다. 잘은 모르지만 다른 사람 얘기들을 읽어보니 몇번에 걸쳐서 성공한 경우가 많아서 나 역시 내가 제대로 연결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며 내심 오늘 하루종일 조마조마 했다. 일은 안하고 마우스만 애꿎게 클릭클릭 ㅎㅎ

아직24시간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혹시나 싶어 도메인 대행업체로 전화했다. 헉~그런데... 새로 만든 도메인 주소를 알려주니 그쪽에서 내 블로그에 있는 글을 읽어주면서  "이제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됩니다" 이런다~! 혹시나 싶어 다시 들어가봤더니 역시나 난 맨땅에 해딩이다. 시간이 조금더 흘렀다.... 보인다 .. 보여~ㅎㅎㅎ 내 블로그에 올렸던 포스트들의 주소가 새로운 도메인 주소로 나타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햐~ 그 기분 참 뭐라고 표현 못한다...하하하 / 이것저것을 검색 해 봤더니 하나하나 바뀌기 시작하는데 기분 참 묘했다. 그리고 오후 6시쯤인가  도메인을 연결시키고 24시간이 흐른 뒤였다.  http://simplegifts.co.kr 클릭을 함과 동시에 열리던 그 순간 ... 흐~~~ 폴짝폴짝 뛰었다~ㅋ 그래 ... 단지 주소만 바뀐건데 기분 참 묘해... 하하하 그리고 한번에 성공할 수 있도록 포스팅해주신 Rukxer님의 조언도 참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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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거주춤한 나의 일상과 얼렁뚱땅 나의 음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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