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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크리스티안 피아노 협주곡
 




우아하면서도 다정한 이 곡은 너무나 귀에 익은 곡이다. 그도 그럴것이 이 음악은 J.C 바흐 피아노 협주곡 Op.7중에 가장 좋아하는 악장이며, 이 곡을 배경 삼아 포스팅을 몇번 했기 때문이다. 나는 이렇게 크리스티안 바흐 피아노 협주곡을 들으면 ...

어떤 땐,
숨이 머질 듯 하고, 
어떤 땐, 가슴이 터질 듯 하고, 
어떤 땐,
다정스러움이 감싼다.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가 1763년에서 1777년 사이에 런던에서 공개했던 18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들을 때마다 나는 상기 세가지를 번갈아 느끼며 그의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망으로 늘 가득차 있었다. 정말이지 먼훗날 하늘나라에서 그를 보게 된다면 그에게 " 참, 고마웠습니다" 라는 말은 꼭 전해주어야 할 것 같다.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 피아노 협주곡 - 첫번째

보통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의 아버지인 J.S 바흐가 건반악기를 위한 협주곡을 처음으로 작곡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 쟝르에  대한 라이프치히(Leipzig)에서의 그의 기여는 쳄발로나 클라비어를 위한 협주곡의 북독일악파를 길러내게 되었다. 그 협주곡의 처음 악장들은 대개 론도의 성격을 가진 비발디의 리토르넬로 형식(ritornello form) 으로 발전하였는데, 세월의 흐름에 따라 이태리의 영향으로 리토르넬로가 확장되었다. 즉, 소나타 악장 형식의 제시부란 의미에서 리토르넬의 반복 수효가 줄어들고, 그리하여 클래식 협주곡 형식이 점차 드러나게 되었던 것이다.

1750년대에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가 이태리 여행을 했을 때에, 그는 이미 북독일 양식의 화려한 협주곡을 몇개 작곡했었다. 그러나, 곧 그는 보다 쉽고 아름답게 넘어가는 이태리인들의 멜로딕한 스타일의 작곡방식을 익혀, 그것으로 그 자신의 작품 1을 런던에서 출판했을 때, 그것은 서정적이고 아름다움이 풍부한 멜로디로 사랑받았다.  그리고 그의 피아노 협주곡은 많은 사람들, 특히 숙녀들이 별로 어렵지 않게 연주할 수 있도록 된 것이었다. 하지만, 그의 협주곡을 연주하는 숙녀들은 정말 피아니스틱해야 할 것이 틀림 없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의 협주곡들은 도에 넘치게 기교적인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특별한 연마와 노래할 수 있는 멜로디에 대한 탁월한 감수성이 동반되어야 하기 때문이었는데, 그것을 가장 잘 배운 작곡자가 모차르트였다.

Johann Christian Bach 
Piano Concerto Op.7-2  Menuetto


이 작품은 피아노에서 소리가 잘 나긴 하지만 원래는 오르간을 위해 쓴 곡이다. 이 곡이 작곡되어진 것은 1770년, 퀸 샤롯(Charlotte of Mecklenburg-Strelitz)이 헨델의 오라토리오 막들 사이의 오르간 협주곡이 얼마나 청중들을 매혹시켰는가 생각하고 그와 같은 것을 그 당시 자기 선생이었던  J.C 바흐에게도 작곡하기를 청한다. 그래서 바흐는 그 해 런던의 헤이마켓에 있는 왕립극장 (지금의 허 머제스티스 극장 ; Her Majesty's Theatre) 에서 상연한 오라토리오에 이 협주곡을 쓰게 되는데, 바흐는 탁월한 오르가니스트가 아니었으므로 이 곡은 별로 갈채를 받지 못하게 된다. 이 협주곡은 처음 악장은 우아하고 멜로딕하여 전기 고전주의 예이며, 바흐가 햄머클라비어보다는 페달이 없는 영국 오르간을 생각한 부분이 꽤 많이 보이는 작품이다. 지금 흐르는 2악장 론도풍 메뉴엣은 깊은 맛을 지닌 단조로,  그의 피아노 협주곡중에 다수는 이렇게 피날레를 미뉴엣으로 구성한 경우가 많았다
.

 

Charlotte of Mecklenburg-Strelitz (photo - wikipedia)


Her Majesty's Theatre (photo - wikipedia)







Ingrid Haebler ; fortepiano
Capella Academica Wien ; Eduard Melkus




Martin Gester ; organ
Le Parlement de musique




Anthony Halstead ; Pianoforte
Members of The Hanover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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