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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Me, O Thou Great Redeemer

   윌리엄즈(W. Williams, 1717 ~ 1791) 의 작시로 작시 동기에 대하여는 알려진 것이 없다. 윌리엄즈는 목사 안수를 받지 않았으나 일생을 전도사업에 바쳤으며 800여 편의 찬송시를 쓰기도 했다.

  이 시에 곡을 붙인 휴즈(J. Hughes, 1873 ~1932)는 웨일즈 출신으로 성가대 지휘자로 활약했으며 이 곡은 1907년 웨일즈 남부 카펠 론다라는 곳에서 열리는 연례 침례교 합창제용으로 작곡했던 것이다. 우리나라에선 "전능하신 여호와여" 찬송으로 불리어 지기도 한다.


어머니의 눈물

  지금의 나는 타락의 늪으로 빠진지 오래지만 한때는 신학도의 꿈과 목회자의 생활을 꿈꾸기도 했었다. 학창시절 내 전반적인 모든걸 부여잡았던 것은 신앙이었다. 학교나 교회나 그 어디에서나 나는 신앙을 떠나서는 살 수 없었던 소년이었다. 그시절 내 삶의 전부였던 아직 마음속 깊은곳에 있을 나의 신앙 그곳엔 늘 어머님도 함께 계셨다.


  나의 어머님은 집사였고 훗날 권사가 되었다. 내가 아주 어렸을 때 사람들은 종종 어머니에게 자기 아이들과 식구들을 위한 기도를 부탁하곤 했다. 그러면 어머니께서 그 아이와 사람들의 가슴 가슴에 손을 얹고 기도하곤 하셨는데, 그 당시 난 그것에 무엇인지 몰랐으며 단지 그 사람들이 답례품으로 가져온 선물에 더 관심이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내가 어느정도 자랐을 때, 그것은 아픔을 치유하고 고귀한 사랑을 심어주는 사랑의 기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후로 나는 어머님을 다시 보게 되었다.


  5남매를 키우시며 평생을 눈물속에 살아오신 어머니는 그 길고 긴 인고의 세월속에서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신앙이었다고 말씀하셨다. 고향에 가면 어머니의 무릎을 베개삼아 잠들면서 어머니가 살아오신 지난날의 얘기를 해 달라고 한다. 잊혀질 수 없는 어머니의 기억을 더듬으며 나는 눈을 감고 회상하기도 하고 잠드는척 하면서 끝까지 듣기도한다. 물론 눈물을 참기가 힘들다. 그리고 그 언젠가 내가 먼저 잠들었을 때, 내 볼에 떨어지는 어머님의 눈물을 느껴본 적 있다. 평생을 잊지 못할 어머님의 눈물 - 그때 난 어머니의 눈물을 처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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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만든선물

엉거주춤한 나의 일상과 얼렁뚱땅 나의 음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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