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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출전하는 새벽이면 시계 알람을 맞춰두고 단잠을 자는 그 시간에 나를 깨우는 유일 사람. 설레는 마음으로 그를 기다리고,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그의 슛이 그물에 출렁일 때, 내 마음도 출렁이며 가슴은 뜨겁고 눈물이 난다.

텅 빈 공간에서 혼자 박수 치고  좋아하는 흥분된  이 새벽을 먼훗날에도 어찌 잊을 수 있을까. 고맙고, 고맙고, 고맙다. 훗날 사람들은 전설이었다고 말할 박지성! 이 시대에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진정으로 행복하며 언제까지나 변함없이 응원하고 사랑한다.

몇 수십 번, 수백 번을 봐도 자꾸자꾸 보게 되는 ...  너무나 멋지고 자랑스럽다 ^^*
UEFA Champions League
Manchester United FC  & Chelsea FC  2011 0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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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만든선물

엉거주춤한 나의 일상과 얼렁뚱땅 나의 음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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